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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이름 '몰랑이'…시민 투표로 선정

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이름 정하기 현장 투표.(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9/뉴스1
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이름 정하기 현장 투표.(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의 이름이 '몰랑이'로 확정됐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5일과 6일 우치동물원 해양동물관에서 진행한 현장 스티커 투표 결과 아기 물범 이름이 '몰랑이'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몰랑이'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아기 물범의 외형을 잘 표현한 이름으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부각돼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이름 공모전에는 총 1270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선호도가 높은 '몰랑이', '초아', '물콩이' 3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는 우치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후보 이름을 제안한 시민 3명에게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 홍보물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아기 물범 이름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동물 간 교감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몰랑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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