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맞춤형 컨설팅
7개 기관과 현장별 적합한 개선안 마련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시군, 시군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과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줄이기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컨설팅은 지난해 노인교통사고 사망지점 사고 유형, 도로 여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재발 여부 등을 조사한 후 현장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체계 조정, 도로 구조 개선, 주민 대상 홍보·교육 등 종합적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컨설팅을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 노인보호구역, 마을주민 보호구간 지정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예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생계유지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으로 운전면허 반납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 692대를 대상으로 기존 차선이탈경보장치와 페달 블랙박스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최대 57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강영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단순 시설 개선이나 홍보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과 보조장치 지원으로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운전면허 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전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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