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일본 대형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9일 6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싣고 여수항을 찾았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길이 198m, 무게 3만 2000톤 규모 선박으로 일본 MOL(Mitsui Ocean cruise Line) 선사가 지난해 신규 취항한 국제 크루즈다.

승객들은 이날 10시간가량 여수에 머물며 해상케이블카와 흥국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번 입항은 여수시가 지난해 '도쿄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통해 MOL사와 교류를 시작했던 점이 계기가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크루즈 기항 관광은 잠재력이 큰 산업인 만큼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찾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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