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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탁현민과 함께 감성축제 '처음신안' 만든다

"러닝·어씽·캠핑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 기대"

지난 4월 9일 처음신안 축제 업무협약식 체결 기념 촬영. 왼쪽부터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탁현민 대표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공연예술가 탁현민 씨와 함께 러닝·어씽·캠핑 어우러진 새로운 감성 축제 '처음신안'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처음신안' 축제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축제 추진을 위한 조직과 운영에 관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티클모아(대표 탁현민)와의 관련 업무협약(MOU) 이후 후속 절차로 이뤄진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선 '러닝' '어씽' '캠핑' 주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축제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군은 위원회 구성·홍보 및 인프라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티클모아는 콘텐츠 기획과 실행, 마케팅 운영, 예산 조달 등 축제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처음신안'은 신안 자연과 섬 자원을 무대로 한 일상 회복형 체험축제다. 지역 고유 감성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콘텐츠로 △런더브릿지(러닝) △어스하트어씽(어씽) △SOME 캠프(캠핑)가 마련된다. 이 행사와 축제에 소요되는 사업비 전반은 제안자인 티클모아가 부담한다.

탁현민 축제추진위원장은 "신안은 자연 그 자체가 훌륭한 콘텐츠"라며 "축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이 신안에서 새로운 감성과 회복을 경험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하고 감동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신안의 자연과 삶을 체험하는 감성 여행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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