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꽃 정원' 신안 옥도 16~18일 첫 작약꽃 축제
리마인드 웨딩·체험행사도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 하의면 옥도에서 오는 16~18일 '요정이 머무는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하는 첫 작약꽃 축제가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옥도는 총면적 22.6㏊의 전국 최대 규모 작약 군락지가 조성돼 있고 8개 품종 약 28만 본의 작약꽃이 식재돼 있다. 축제장은 바다와도 접해 있다.
축제 기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작약꽃이 상징하는 다시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를 담아 섬에서 오랜 세월 함께해온 두 부부 이야기를 축제 첫 장면으로 담아내고자 지역 최고령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연다.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화관 만들기, 작약 부케 제작·판매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축제 기간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반월도 큰골 선착장과 옥도 선착장 간 여객선도 특별 운영한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옥도 작약꽃 축제가 섬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안전 등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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