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 전문가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이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제6기 교육과정을 책임진다.

13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AI 사관학교 6기 교육과정 교장에 하 센터장이 선정됐다.

하 센터장은 네이버의 AI 기술 연구를 총괄하며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AI 분야의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사)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 중이다.

AI 사업단은 하 센터장의 참여로 AI 사관학교 커리큘럼의 전문성과 산업 현장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 센터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 리더십은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 센터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6기 인공지능 사관학교 교장이 됐다"며 "AI를 열심히 하다 보니 교장 선생님이라는 호칭도 듣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AI 사관학교 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AI를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잡고, 청년 인재들이 기술로 사회를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함께 추진 중인 국내 대표 AI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만 18세~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광주 AI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6기 교육생은 19일까지 모집하며 서류와 프리과정 이수 결과 등을 종합해 23일까지 3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정규 교육은 다음 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의 참여로 AI 사관학교의 교육 전문성과 현장 연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사관학교가 전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AI 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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