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광주 아파트 출입구 지게차 봉쇄 해제…"공사비 일부 지급 합의"

약 2주간 출입구 5곳 봉쇄에 입주민 '분통'
시공사 지게차 철거·유치권 철회…잔액 추후 별도정산

지난 30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시공사 직원들이 지게차로 통행을 막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시공사와 시행사의 '공사비 갈등'으로 아파트 출입구가 지게차로 막혀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광주 신축 아파트 봉쇄 조치가 해제됐다.

13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시행사는 시공사에 공사비 중 일부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잔여 금액은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정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견이 없던 147억 원이 우선 지급되며, 나머지 50억 원은 별도 소송 등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공사비 입금이 완료된 이날 낮 12시쯤 지게차와 관련 장비를 철수하고 유치권 행사도 종료했다.

광주 북구청은 시공사와 시행사, 입주민 측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입장 차이를 좁혀 왔다.

주말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합의 도출을 이끌어 내며 장기화 조짐이 보였던 분쟁을 조기에 수습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303세대 규모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지난달 30일부터 공사비 197억 원 미지급을 이유로 시공사가 보행자 출입구 4곳과 차량 출입구 1곳을 봉쇄하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입주민들은 그동안 제한된 통행과 이사 불편, 소음 피해 등을 호소해 왔다.

시행사는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도 경찰에 제출하는 등 법적 다툼으로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출입구가 개방되면서,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입주 절차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arm@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