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교육청 산하 '공생의 길(물길·숲길)'프로젝트 354개 학생 동아리가운데 영산강 유역의 수질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102개 팀이 멘티로 선정,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탐구활동을 전개한다.

멘토단은 수질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수질 환경 개선 관련 자료 추천 △환경부 프로그램 안내 △수질 분석 키트 활용법 △현장 강의 및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한다.

11월에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전남 학생 환경 토론회'를 열고 멘토링을 통해 탐구한 사례를 발표하고 환경정책 제안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세대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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