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총출동' 호남대 가정의 달 맞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
외식조리학과는 요리, 미용학과는 백혈병 환우들에 웃음을
"봉사활동도 라이즈 사업의 일환, 적극적으로 펼칠 것"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선사했다.
14일 광주 호남대에 따르면 사랑나눔센터 소속 동아리 학생들이 광주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외식조리학과 동아리 '하오츠'와 항공서비스학과 동아리 '그루터기'는 지난 10일 광산구 우산동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사랑의 효 음식나눔' 행사를 가졌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광동식 바비큐와 깐풍기, 짜장 등 음식을 외식조리학과가 만들면 항공서비학과 학생들이 이를 서빙했다.
이들은 지난 3일에도 사회복지법인 광주 용진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직접 중국 요리를 대접하거나 체험놀이를 함께 즐겼다.
뷰티미용학과 동아리 '미쁘다'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동아리 '컬러링'은 같은 날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 협회 주최로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열린 제25회 새희망 한마당행사를 찾았다.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기 위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메이크업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실력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레저학과도 뷰티미용학과, 항공서비스학과와 지난달 29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광산장애인한마음대회에서 장내 정리를 맡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무형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센터장은 "봉사활동은 지역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역할을 고민한 결과"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내 도심캠퍼스 리빙랩과 공유커뮤니티버시티 단위과제에도 포함됐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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