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조선대학교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전날 김이수 학교법인 이사장과 김춘성 총장, 임채효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생 80여명이 함께 참배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5·18 정신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시민들의 숭고한 용기이며, 그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길잡이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는 5·18 전야제날인 17일 동구 주민, 학생 1000여 명과 함께 민주·평화 대행진을 갖고 조선대를 출발해 5·18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으로 향한다.

조선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사살된 김동수 열사의 모교다.

김춘성 총장은 "앞으로도 5·18정신을 깊이 새기고 역사적 진실을 잊지 않고 민주 시민의 책무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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