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리아 둘레길 주말걷기' 운영…11월까지 테마길 다채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남파랑길과 서해랑길 12개 코스
해변 맨발로 걷는 프로그램도…매회 선착순 40명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코리아 둘레길 주말걷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2회에 걸쳐 매회 선착순 40명을 모집해 해남의 코리아 둘레길을 따라 테마형 걷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외곽을 따라 이어진 약 4500㎞ 초장거리 걷기 길로, 해남구간은 남파랑길과 서해랑길 총 12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송지면 땅끝마을의 땅끝탑에서 서해랑길이 시작되고 남파랑길이 끝나면서 코리아 둘레길의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남파랑길 85, 89, 90코스 46.3㎞, 서해랑길 1~5, 13~16코스 138.5㎞등이 해남구간에 포함돼 있다.
코리아 둘레길 주말걷기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를 매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맨발 노르딕워킹'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호해변 맨발 트레킹을 비롯해 자연마을 걷기,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걷는 길 등 다양한 테마도 마련된다.
명현관 군수는 "코리아둘레길 걷기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여행과 치유, 지역문화 체험이 결합된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선착순 모집이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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