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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전남대서 명예박사학위…김상욱 '깜짝 축하'

우원식 "광주가 세운 길이 비상계엄 해제의 원동력"
김상욱 꽃다발 직접 건네고 민주당 인사들과 환담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이근배 전남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 5·18 산실 전남대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 무소속 김상욱 의원도 참여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 의장은 16일 오후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이근배 전남대 총장으로부터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근배 총장은 "오늘로써 자랑스러운 전남대 동문이 된 우 의장을 환영한다"며 "우 의장을 한평생 곁에서 보필한 신경혜 여사도 명예동문으로 위촉한다"고 환영했다.

이 총장은 "45년 전 오월 광주에 비상계엄이 있었고 이에 전남대 학생과 시민들이 온몸으로 던져 항거했다"며 "우 의장은 12·3 비상계엄에서 가장 큰 공로로 꼽힌다. 결단력과 책임감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구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16일 명예박사학위식이 열린 전남대 용봉홀로 들어서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우 의장은 이에 "5·18 때마다 광주에 내려오는데, 오늘은 정말 떨린 날이다. 윤상원과 박관현 열사와 더불어 민주주의를 쟁취한 전남대의 동문이 됐다"며 "오월광주는 내 가슴의 화인(火印)과 같다. 군복무 중이라 돕지 못한 부채의식이 깊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광주에게 빚을 지고 있다. 광주가 세운 길은 공동체 모두를 성장시키며 더 단단해지고 있다"며 "이번 비상계엄 해제에서도 광주시민들이 만든 민주 광장과 응원봉이 지켰다"고 덧붙였다.

김상욱 무소속 의원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는 우원식 국회의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이날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에서 당론에 반대하고 계엄 해제와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고 최근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김 의원은 우 의장과 서 의원 등과 지난달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몽골 순방을 함께 다녀온 인연이 있다.

김 의원은 우 의장 비서실장인 조오섭 전 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배우자와도 잇단 환담을 나누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우 의장의 박사학위 수여를 축하드리려 왔다"며 "광주에 잘 왔다고 환영하는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포옹하며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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