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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5·18민주묘지 참배…"하늘에서는 꽃을 받아주세요"

'김제동과 어깨동무' 40여 명과 광주 방문…"광주는 한이 많은 곳"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방송인 김제동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방송인 김제동이 광주를 찾아 5월 영령에 참배했다.

김제동과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40여 명이 역사기행 형식으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참배에 앞서 민주의문 앞에서 김제동은 "1987 영화 속 대학생들이 돌려보던 비디오가 바로 5·18민주화운동이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계엄군들로 인해 가족의 시신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겨우 찾은 내 새끼를 리어카로 끌고 와 묘지에 묻는 심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방송인 김제동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사단법인 김제동과어깨동무에 설명하고 있다. ⓒ News1 박지현 기자

이어 "광주는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활동의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자 한이 굉장히 많이 맺힌 곳이다"고 했다.

한 손에 국화꽃을 손에 든 채 집중해서 설명을 듣던 이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묘지 방향을 바라보기도 했다.

김제동과 40여 명의 인원은 참배단에 열을 맞춰 입장한 후 유영봉안소에서 오월 영령에 헌화·분향했다.

묵념을 마친 후에는 묘역으로 문재학·윤상원 열사의 묘역을 둘러본 후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이동해 이한열 열사 등의 묘역에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여러 사람들. 한열형, 선영누나, 엄마, 아빠, 누나, 언니, 동생들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총칼을 우리 대신 막아내셨으니 하늘에서는 우리가 드리는 꽃을 받아주세요'라고 적었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참배에 앞서 광주 동구에 있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구도청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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