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5·18민주화운동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고, 전야제에서 5·18 정신을 되새겼다.

민주평화대행진과 전야제는 엄숙하면서도 뜨거운 시민의식 속에 진행됐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단체, 5·18 유가족 등도 대거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전남·광주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청년, 학생 등 3000여 명이 동참했다.

김 지사는 민주평화대행진에 이어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5·18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추모 공연과 문화예술행사에 함께 하며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오월 영령들께서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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