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19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이정선 교육감과 최승복 부교육감,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국·과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 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학사 운영 조정 여부 △학교 시설물 피해 지원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방안 △향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교육청은 학교별 피해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 자율적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부모들에 학교 안내 문자를 발송해 관련 상황 전파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화재 연기와 분진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되면서 가급적 실내에서 교육활동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사고 현장 인근 2㎞ 이내 22개 유·초·중·고·특수학교에 1교 1담당 장학사를 파견해 학교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학사 운영과 학교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대응한다.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교 내 공기질 측정을 긴급히 실시하고 추가 조치도 병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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