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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기 기후위기대응위 출범…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 점검

지난해 5816억원 투입 128개 사업…온실가스 감축 추가 달성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제2기 광주시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가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 첫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2기는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노동, 청년, 시의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광주시가 수립한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024년도 이행 사항 점검 결과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 제출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정책 사업으로 총 5816억 7200만 원을 투입해 128건을 추진했다. 이 중 92개 사업은 목표를 달성했고 30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나머지 6건은 사업이 지연되거나 미달성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당초 목표인 25만 6000톤CO2eq(이산화탄소환산량)보다 7003톤CO2eq을 추가 감축, 총 26만 2603톤CO2eq을 줄였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2885만 그루의 1년간 탄소 흡수량과 같다.

산업 부문의 '기업 탄소 액션'과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포인트제(에너지) 운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기업 탄소 액션'은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비규제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 지원과 배출권 모의 거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3차례 모의 거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기업 12개 사는 3년 평균 대비(2020년~2022년) 온실가스 1638톤CO2eq을 감축했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1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흡수량과 같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가정용 또는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최근 2년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4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광주지역 전체 66만여 세대 중 56%인 37만여 세대가 가입해 전국 최고 가입률을 기록했고, 연간 8만 7891톤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966만 그루의 1년간 탄소 흡수량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의 당면 과제"라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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