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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의 한과 설움, 노랫말로…24일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

민주·인권·평화 가치 위해 내달 18일 일본 공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해 제작한 '오월어머니의 노래' (AC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오월어머니의 노래'가 24일 ACC 예술극장에서 울려 퍼진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들의 숭고한 넋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ACC가 기획한 공연 콘텐츠다.

공연은 오월어머니 15명이 남편과 자식, 동생을 잃은 한과 설움 그리고 그리움을 노랫말로 담아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회고한다.

남편을 잃은 '아내의 노래' 9곡, 동생을 잃은 '누이의 노래' 1곡과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노래' 5곡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김길자 어머니 사연인 故 문재학 군 이야기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모티브가 된 바 있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오월어머니들과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든 공연으로, 지난 202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전 국민과 오월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

국악인이자 배우인 오정해 씨가 참여해 오월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이 보다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해 광주공연을 비롯해 오는 6월 18일 일본 오사카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은 무료다.

김상욱 전당장은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이 땅의 평범한 어머니들이 겪은 비극을 예술로 빚어낸 진실의 울림이며 인간의 존엄과 진실, 그리움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hancut0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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