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경찰청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수사 전담팀은 총경급인 형사기동대장을 필두로 36명으로 구성한다.

현장 목격자 등 진술을 확보하고, 기계 설비와 소방 시설 등의 안전관리 실태,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전담팀은 추후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관련자 조사 등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공장 측의 혐의 유무를 명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0대 근로자가 대피 도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이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breath@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