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성장 유망 '명품강소기업' 31개사 모집
6월23일까지…명품강소기업 18곳·예비기업 13곳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명품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매년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기업 지원 시책이다. 현재까지 400여 개사가 선정돼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 규모에 따라 △프리(Pre)-명품 강소기업(13개 사) △명품 강소기업(18개 사)으로 구분해 지정한다.
프리(Pre)-명품 강소기업은 매출액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명품 강소기업은 매출액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 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모집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7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평가는 기술 수준, 성장전략, 연구개발(R&D) 혁신역량, 이에스지(ESG) 경영준비 등 정성평가로 진행한다.
올해부터 이에스지(ESG) 진단·상담을 받았거나 광주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한 기업에 우대한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고급화까지 다양한 맞춤형 협업·자율 지원을 제공한다. 광주시 경영 안정 자금(3억 원→5억 원 상향) 등 금융·세제·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육성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명품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광주의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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