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대선 후보 비서관 사칭 당원 '제명'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한 당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비서관을 사칭하다 제명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후보 비서실 비서관을 사칭한 30대 당원 A씨를 비상 징계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상 징계 수위는 '제명'으로 민주당 중앙당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상 징계 청원을 제출한 20일 즉각 비상 징계를 결정했다.
A 씨는 광주 5개 구청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비서실 비서관이라며 구청장과 면담을 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 측은 이 당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시당에 제보하고 공동 대응해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양부남 광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거캠프 등 활동을 빙자하거나, 명함을 도용해 노쇼나 금품 갈취 등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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