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집 중 4집은 '1인가구'…60세 이상 노인가구 절반 넘어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지역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2일 내놓은 1인 가구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1만 9000가구였던 전남의 1인 가구가 2023년 29만 5000가구로 늘었다. 비율로는 2015년 30.7%에서 2023년 37.1%로 급증한 상황이다.
2023년 전남의 연령별 1인 가구 비중은 70세 이상이 32.4%, 60~69세는 20.1%로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곡성군으로 44.9%를 기록했다.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이유는 △배우자 사망(45.5%) △학업이나 직장(20.2%) △혼자 살고 싶어서(10.7%) 순이었다.
1인 가구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지출 항목은 식비(47.1%), 의료비(19.8%), 주거비(18.5%) 등이었다.
2015년 16만 4000가구(28.8%)였던 광주지역 1인 가구 수는 2023년 22만 9000가구(36.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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