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남지역 7대 공약이 공개됐다.

22일 민주당 전남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건강·공공의료의 획기적 개선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을 통한 에코산단, 탄소중립 목표 달성 △신재생 에너지 허브 건설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북아 대표 관문 공항 육성·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허브 조성 등이다.

선대위는 전남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는 화순에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통합의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수석유화학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 및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또 수소 환원 제철 기술 전환 적극 지원 등으로 국가기간산업 경쟁력을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의 풍부한 바다와 농지를 이용해 주민 참여 공익형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을 시범 실시하는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범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 해상풍력 배후단지 건설을 지원하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접화 단지 등이 추진된다.

미래 첨단전략산업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모빌리티 특화산업단지와 그린바이오산업 혁신클러스터,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에도 나선다.

사통팔달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의 관문인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의 해남·완도·진도 연장 검토,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담양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농수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K-농업 리드 지역특화 첨단농산업 플랫폼, K-푸드 융복합산업단지, 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을 공약했다.

해양관광산업 개발을 위한 특별법 등 제도 개선으로 남해안의 섬과 바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한다. 순천의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K-디즈니 조성, 세계 섬 엑스포 개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전남 7대 핵심 공약과 전남 22개 시·군의 맞춤형 공약을 힘 있게 실현해 전남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junwon@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