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2025 광주시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가 25일 광주대 축구장에서 열린다.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8개 팀 15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가하며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광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광주대학교 한국어학과,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상담 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 부대 행사도 운영한다.

개회식은 25일 오전 11시, 폐회식은 결승 경기 종료 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팀도 별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축구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센터장은 "축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통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포용 도시 광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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