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격분…애인 집 찾아가 자기 몸에 불붙인 60대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이별 통보를 받자 홧김에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6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8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투룸 계단참에서 불이 났다.
불은 60대 A 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오후 1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A 씨는 안면과 복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만취한 A 씨는 애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애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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