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75곳 민관 합동 안전점검
6월30일까지 공사장 배수로·붕괴·추락 위험요인 등 점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우기를 앞두고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30일까지 지역 건설공사장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굴착공사 등을 진행하는 지역 내 건설공사장 75개소(도로·아파트·하천공사 등)이다.
광주시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5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과 수방 자재 확보 여부 △붕괴·추락 위험요인 점검 △배수로 정비·비닐 막 설치 등 대책 강구 여부 △흙막이 지보공 이상 유무 △강풍 대비 가설울타리·가설 비계 전도 방지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의 빈도가 잦아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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