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한국 고등기술연구원(IAE), 독일 프라운호퍼 풍력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WES)와 해상풍력 터빈 피치 베어링 내구성 테스트 등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15㎿급 이상 해상풍력 피치 베어링 내구성 테스트 장비 공동 구축과 활용 △테스트 방법 개발 △연구·교육 분야 상호 협력 등에 나선다.

연구 과제는 별도 계약을 통해 진행하며 협약은 비독점적이고 자율적인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목포대는 협약이 전남 해상풍력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공동연구 모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상풍력 핵심부품인 피치베어링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은 지역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학생들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찬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공동연구의 모범 사례로, 대학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비전과도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산학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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