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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월봉습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한국꼬마잠자리 서식지

몸길이 1.5㎝…2000마리 이상 서식 확인

한국꼬마잠자리(Nannophya koreana Bae, 2020)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 월봉습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한국꼬마잠자리'(Nannophya koreana Bae, 2020) 대규모 서식지로 확인됐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국내 곤충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살이생물자원연구소와 곡성군이 함께 월봉습지에서 확인한 결과 2000마리가 넘는 한국꼬마잠자리 성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보고 사례 중 최대 규모다.

한국꼬마잠자리는 과거 꼬마잠자리로 불리며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종으로 여겨졌으나 2020년 지역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신종으로 확인돼 보전가치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꼬마잠자리는 몸길이 약 1.5㎝로 세계적으로 가장 작은 잠자리로 알려져 있다. 암컷은 화려한 호랑무늬가 있으며, 수컷은 붉은색으로 매우 낮게 비행한다.

주로 산지습지와 휴경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시화와 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 기후변화로 심각한 생존위기를 맞고 있다.

월봉습지는 2000년대 초부터 곡성군이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는 습지로 20년 이상 한국꼬마잠자리의 안정적인 서식이 확인된 곳이다.

이번 대규모 개체군 발견은 월봉습지가 종 보전을 위한 핵심 서식지임이 확인되면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 보호관리계획 수립, 생태교육·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생태관광 자원화를 꾸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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