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사고 발생으로 멈춘 기아 광주3공장, 26일 생산 재개
- 박영래 기자, 전원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전원 기자 = 직원 사망사고로 인해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기아 오토랜드 광주3공장 가동이 재개된다.
24일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주관 작업중지해제 심의위원회에서 공장 작업 중지 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정상 출근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3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중장비에 협착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 당국은 일부 공정의 작업에 대한 중지 명령을 내렸고, 기아는 19일부터 3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3공장은 프레스·자체·도장·조립 공정을 거쳐 1톤 화물차 400여대를 생산한다.
한편 노조는 노동청의 작업 중지 해제 결정에 따라 추가로 실무협의를 진행, 조합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숨진 고인에 대한 추모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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