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풍수해 대응 합동훈련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6일 오후 남구 양과동 빛고을농촌 테마공원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풍수해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한 합동훈련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방·경찰,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산사태 대응 훈련을 통해 극한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상황을 가정하고 예보 발령부터 대피, 응급 복구 등 단계별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상황판단 회의 개최,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현장 상황전파, 주민 대피 유도·대피소 이송, 응급 복구 인력·장비 투입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회복 단계까지 절차를 점검했다.
재난 취약계층의 사전 대피 절차와 유관기관의 현장 출동 체계, 경찰·소방 등의 실시간 대응과 응급 복구 절차 실습 등 위기 상황 대응 능력도 살폈다.
재난 담당 공무원과 시민 등이 재난관리 자원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자원 가동 훈련도 실시했다.
여름철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실제 동원해 자원의 활용도를 직접 점검하고자 △양수기 가동 △이동식 차수판과 흡수성 마대 설치 △이재민 구호용 쉘터 구성 등 수방 자원 현장 배치와 장비 작동 훈련을 진행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와 재난에 대비해 실효성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대응부터 복구까지 빈틈없는 재난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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