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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상공인에 240억 규모 특례보증…최대 5000만원 무담보 대출

'프리미엄 대출서비스'…대출이자·보증수수료 일부도 지원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특례 보증, 특례보증료, 이차보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 보증 규모는 240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시는 경기신보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다.

시는 또 연 3%의 대출이자와 대출금액의 1%인 보증수수료도 1년간 지원한다. 작년 11월 폭설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겐 1년간 연 5%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보 용인지점에서 상담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가 최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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