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석 성남청소년재단 대표 취임…“청소년·청년이 꿈 이루는 성남”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청소년재단(이하 청소년재단)은 제5대 대표이사에 양경석 전 중원구청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대표이사는 시의회 사무국장과 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행정기획국장·재정경제국장 등을 거쳐 수정구청장·중원구청장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특히 주민생활지원국장 재임 시 청소년재단 설립을 주도한 경험이 돋보인다. 시민공청회를 거쳐 설립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확보와 임직원 채용을 통해 지난 2008년 2월 1일 청소년재단 설립 등기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출범을 이끌었다.
양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청소년재단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재단 명칭을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변경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도 '유스센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더 친숙하고 명확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청소년재단의 방향성을 담은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대표이사는 "저출산으로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 명, 한 명이 국가적이고 가정적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들이 각자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소년재단이 글로벌 수준의 청소년·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재단이 늘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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