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설 ‘특별교통대책’ 수립…상황실 운영·교통상황 집중 점검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 기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지역 교통상황을 점검한다.
사고나 시설물 파손 등의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중요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경기도 대책 본부에 통보하고 후속 조치를 취한다.
귀성·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택시 종사자에게 적극적으로 운행해 줄 것을 독려했다.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차량정비와 안전사고 대책을 수립하고, 연휴기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시민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 터미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의 대책을 세웠다.
시는 도로 교통 정보를 스마트폰과 도로전광표지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하게 제공하고, 버스정보 시스템 운영과 장애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체계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을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운수기업과 경찰과 소방, 시의 교통관련 부서가 협력해 설 연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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