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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와 통화" 질투하는 여친 '휴대폰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실형

수원법원종합청사. 2019.5.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여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연락한 것에 불만을 표하자 화가 난다며 휴대전화로 여자친구를 마구 폭행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수원고법 형사제1형사부(고법판사 문주형 김민상 강영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30·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의 5년간 취업 제한도 명했다.

앞서 원심은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판사가 A 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하자 A 씨는 소리내 흐느껴 울었다.

A 씨는 2022년 8월 16일 오전 3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자친구의 머리와 목 부위를 수 십회 때리고, 주먹으로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범행으로 당시 여자친구 B 씨는 약 3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 씨는 여자친구 B 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과 연락하는 것을 확인하고 불만을 표하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A 씨는 유사강간, 특수강요(특수협박), 명예훼손 혐의로도 지난해 6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았고, 해당 사건은 이번 항소심 재판에서 병합됐다.

A 씨는 2022년 11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난 C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 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서 2021년 3월에는 전주시 완산구에서 당시 여자친구이던 D 씨가 노상방뇨하는 자신을 혼자 두고 가려고 했다는 이유로 D 씨를 마구 폭행했다. 또 2022년 7월에는 D 씨에게 "내가 너 잘 때 알몸 사진 직어 놓은 거 있다"고 말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은 이 법원에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1500만 원을 공탁했지만 피해자는 공탁금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판시했다.

sualuv@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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