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경기도 협치수석 사의 표명…"도의회와 소통부재 해소"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김봉균 경기도 협치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김 수석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 수석은 지난해 10월 1년 임기의 협치수석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수석의 20여년 전 범죄 이력을 문제 삼으며 정례회 본회의 등원을 거부하는 등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김 수석은 지난해 말 스스로 경기도의회 관련 업무 중단을 건의했고, 도는 이를 수용했다. 김 수석은 이후 시민사회단체 등과 관련된 협치 업무만 수행해 왔다.
김 수석은 "도의회와의 소통 부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사직을 결정했다"며 "더는 도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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