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위해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총괄계획가를 맡은 설계공모 운영위는 도시·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설계공모 운영위는 설계 공모 시 공공건축물 디자인 품질이 향상되고,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도록 설계공모 심사위 운영 전반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역할은 △사업 규모·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모 방식 선정 △건립 목적·취지·전문 분야 등을 고려한 심사위원 구성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공모지침서 검토 △기타 심사위 운영에 관한 사항 자문 등이다.

시는 올해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매교동 복합청사 등 3건의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운영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이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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