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 용인특례시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조성 중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4월말이나 5월초 문을 연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 6일 이상일 시장 등 용인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ERI PAK with 용인’ 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시설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박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현재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공간에 스포츠와 문화·에술 진흥을 위한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하고 있다.

‘SERI PAK with 용인’은 골프 꿈나무 육성,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박람회 개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SERI PAK with 용인’이 오픈해서 나름대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시민들이 곧 개관할 ‘SERI PAK with 용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박세리 전 감독이 공들여 운영할 'SERI PAK with 용인’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용인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품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이상일 시장은 “박 전 감독의 바즈 인터내셔널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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