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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출석에 시의회 또 파행…민주당 "시민 우롱하는 처사"

백경현 구리시장 '기 확정된 휴가'로 임시회 불출석
국민의힘 "민주당 억지 주장 반복…의회 파행 몰고 가"

구리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구리시의회 제공 ⓒ News1

(구리=뉴스1) 양희문 기자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시의회 긴급 현안 질의에 잇따라 불출석하며 임시회가 또다시 파행을 겪었다.

12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10~14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백 시장에게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 이전 중단에 대한 답변을 촉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백 시장이 지난 10일 '기 확정된 휴가'를 이유로 의회에 불출석하며 예산안 심사는 물론 GH 구리 이전 중단 사태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달 17일과 24일에도 임시회에 불출석한 바 있다.

민주당 측은 "임시회 회기 중 휴가를 떠난 백 시장의 행태는 시민의 대의 기구인 의회에 대한 기만행위일 뿐 아니라, 시민을 우롱하는 처라"라고 비판했다.

또 백 시장의 공개 사과와 의회 출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회 정상화를 위한 백 시장 퇴진 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측이 본회의를 의도적으로 중단시키고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장의 시의회 불출석과 관계공무원의 대리 답변은 법률에 명시된 권한이며, 이에 따라 회의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의장의 책무"라며 "그러나 신 의장과 민주당은 시장이 출석할 때까지 일하지 않겠다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사전에 불출석 공문을 보냈는데, 민주당은 회의를 파행으로 몰아갔다"며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사 진행 발언조차 허용하지 않는 반민주적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구리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이다.

yhm95@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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