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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멈췄던 의정부경전철 2시간 10분 만에 운행 재개

열차 감지 신호기에 눈 덮여 장애 발생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17일 평창군 대관령 일대가 설국으로 변해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18일 오전 폭설 여파로 멈췄던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약 2시간 1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신호감지기 이상으로 의정부경전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신호 담당 직원을 비상 출동시켜 점검을 진행, 오전 7시 25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

신호감지기 이상은 열차를 감지하는 신호기에 눈이 덮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은 경전철 대신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시도 경전철 운행 중단에 따라 "대설로 인해 의정부경전철 전 구간 운행 중지 및 복구 중으로 타 교통편을 이용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의정부 지역엔 13.8㎝의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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