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동·도촌사거리 '철도역 신설' 타당성 조사 추진
19일 역 신설 검토 용역비 포함한 예산 시의회 본회의 통과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성남시는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철도역 신설 대상지는 월곶~판교선 노선(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 후보지) 한 곳과 수서~광주선 노선(도촌사거리 후보지) 한 곳이다.
앞서 지난 19일, '역 신설 검토 용역비'가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이 성남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용역은 4~5월 용역 입찰 공고 및 용역업체 선정을 거쳐 5월 중 착수할 계획이다.
통상 철도의 경우 사전타당성조사에 약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시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용역 수행에 필요한 최소 기간인 6개월로 용역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관련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타당성 분석(경제성, 재무성)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개발방향 및 대안 제시 △정책적 분석 및 제안 등이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시는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건의하게 된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이 검증 용역을 하게 되고 개통 일정과 운영계획이 종합적으로 나오면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은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곳"이라며 "조속한 타당성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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