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연석 들이받은 전기차서 화재…20대, 음주운전 혐의 입건(종합)
- 김기현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27일 오전 1시 14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수지요금소(TG)를 통과하던 폭스바겐 ID4 전기차가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불이 붙어 운전자인 20대 A 씨를 포함한 탑승자 2명이 대피했다. 이들 모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1대와 인력 28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23분 만인 오전 1시 37분 완전히 꺼졌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였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대리기사가 아닌, 실제 차량 소유주로 확인됐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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