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사업' 공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교육·주민시설 복합 공간…2030년 준공 목표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의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가칭)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 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9일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교육부 공동투자 심사 심사위원회는 '늘봄 관련 이용자 수요 분석에 따른 세부 운영 프로그램 보고 후 사업 추진'을 이 사업 시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체계적 언어교육과 내·외국인의 소통과 교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안산시가 전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옛 안산원곡초교 교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 29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엔 중도 입국 학생의 학교 진입 전 학습적응을 지원하는 교육시설과 지하 주차장(200여 면)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상호문화공유학교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과 건축 설계 용역 착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koo@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