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총 29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5개 사를 파견했다. 5개 사는 △청진바이오텍 △태성정밀 △이에스켐텍 △도로 △유니로보틱스 등이다.

로봇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도로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오는 10월 미국 청소년 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함께 애틀랜타 검찰청에서 마약 예방 교육도 추진한다.

봉독 화장품 제조기업인 청진바이오텍은 현지 언론사 뉴스웨이브와의 취재를 통해 봉독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경제 행사다. 올해는 기업 350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16곳의 참여로 4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50개국 각지에서 동포 경제인 30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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