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베트남 동탑성에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 추진
- 박대준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이 베트남 동탑성과 함께 동탑성 현지에서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동탑성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연천군을 방문, 김덕현 연천군수와 베트남 현지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전탄남 동탑성 담농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동탑성 대표단은 앞서 4일 연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살펴보고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 다음날엔 농특산물 장터를 살펴본 뒤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 현장을 찾아 한국문화 교류 확대 및 우호 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천군이 전했다.
군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코이카(KOICA)와 협력해 2026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동탑성에 '연천군 한국문화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동탑성과의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은 물론 한국어·한국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의 우호 교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문화 교육센터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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