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재난안전 대비 중앙정부 지원 필요"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사업 설명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행정안전부에 재난 안전 정책 관련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과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난 안전 특별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이 밝힌 주요 사업은 시민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난 감지를 할 수 있는 '과천시민회관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이다.
또 '지능형(AI) 산불 감시 시스템 설치'는 연기와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TV)를 설치해 산불을 조기 탐지하고 대형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재해 영상 전광판 설치'는 시민들이 재난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2곳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사업도 강조했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을 통해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다"라며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안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oo@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