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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사회,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700만원 기탁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최근 시민과 지역단체가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 1700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성금은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도우려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했다.

대표적인 모금 참여 지역단체는 의왕농협 주부대학동문 봉사단, 경로당 21곳, 부곡사, 해병대전우회 등이다.

시는 해당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재난‧재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이 나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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