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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달항아리' 120년 만에 재현…분당 대광사서 전시전

달항아리. (서울옥션 제공)2023.10.25/뉴스1 ⓒ News1 김일창 기자
달항아리. (서울옥션 제공)2023.10.25/뉴스1 ⓒ News1 김일창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조선백자연구소가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광사 미륵보전에서 '조선백자 달항아리 전시전'을 개최한다.

9일 연구소에 따르면 조선백자연구소가 주최하고 대광사와 자민종합건설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전에서는 도예가 양구 선생이 30여년 간 빚은 달항아리 10점이 공개된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제작된 백자대호(白磁大壺)로, 보름달을 닮은 둥근 형태와 순백의 색감으로 조선 미학의 상징으로 불린다.

양 선생은 "달항아리는 그 속에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다"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을 찾는 일련의 과정이 조선백자의 재현이자 창조"라고 해석했다.

연구소는 이날 대광사 극락전에서 한일 조선백자 전문가들이 참여한 '조선백자 포럼'도 개최했다.

'조선백자 달항아리, 문화교류의 장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대광사 경혜 스님(조선백자와 불교의 만남, 그리고 미래), 스스키 도모유키 다카마도노미야 기념 한일교류기금 사무국장(백자 항아리와 우정의 역사)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양 선생은 "조선백자 달항아리 전시와 포럼이 반목과 대립한 한일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컬처 확산과 더불어 달항아리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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