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도로 용납 못해” 이권재 오산시장, 재포장 시공 현장 점검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도로 재포장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시공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금암동 삼미배수지 진입도로를 시작으로 △서부우회도로 감속차로(양산동 33-9 일원) △독산성 주차장 입구(독산성로 121) △내삼미동 마을 안길(삼미로 47번길 85) △경기대로 스타벅스 이면도로(214) △남부대로 가속차로변(탑동 207-2) 등 주요 재포장 구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공 현황을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공사 확인을 넘어, 도로 품질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음부 관리 실태가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도로 시공 시 구간을 이어주는 ‘이음부’는 부실 시공 시 균열·침하로 이어져 도로 파손을 유발하고, 포트홀이나 지반침하 등 2차 피해로까지 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이음부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장 단면 정밀 절삭, 직각 절단, 아스콘 온도 유지 등 강화된 시공 방식을 도입해 도로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도로 상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닌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공사 후 민원이 발생하는 지점을 미리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각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정례화하고, 시민 체감형 도로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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