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경험자 자립활동 지원 '리본 스타트업' 공모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가 암 경험자의 돌봄 및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리본(Re:Born) 스타트 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암센터에 따르면 '리본"은 암을 경험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새출발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암 경험자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기존 암 경험자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이들의 돌봄 및 자립 활동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암 경험자 본인이 대표이거나 구성원의 50% 이상이 암 경험자인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하며, 총 7개 조직(기존 조직 5곳, 창업 예정 조직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조직에는 심사를 거쳐 사업비가 차등 지원되며, 기존 조직에는 최대 1000만 원, 창업 예정 조직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22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한다. 암센터는 이후 1.5배수 내외 대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며, 이달 말 서면 심사와 6월 초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조직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하며, 이후 성과발표회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돌봄 및 자립 활동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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