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버스 QR 민원 접수 도입…전 차량 방역도 완료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버스 내 QR코드 기반 민원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내 모든 차량에 대해 고온 스팀살균 및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HU공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 참여형 교통 피드백 체계 구축과 함께 승객 안전·위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원 시스템은 버스 내 운전자격증명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연결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쉽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승객 불편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버스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됐다. HU공사는 상반기 중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진드기·곰팡이 등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고온 스팀청소와 소독을 완료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기 방역도 매월 시행 중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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