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국지성 호우로 도로침수·역류 신고 잇따라
‘호우경보’ 속 밤 늦게까지 최고 80㎜ 예상
- 박대준 기자
(남양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남양주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남양주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호우와 관련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대부분 도로침수와 하수구 역류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에도 남양주 호우 관련 총 28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침수로 인해 도로를 통제해 달라는 내용으로, 일부는 다리 인근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남양주시는 긴급 재난대책반을 가동, 주요 도로와 하천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밤 12시까지 남양주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60㎜로 많은 곳은 8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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